올 해 고2됐는데 학교가 너무 가기 싫어요

학교에서 따당하거나 반에 친구가 없거나
학교에 무슨 문제가 있거나
쌤이랑 트러블이 있다던가 그런일들은 일절
아무것도 없는데

학교가 진짜 너무 가기싫어요
자주 빠지다보니
빠지는게 습관됐고 그러다보니 더 가기 싫어지고
그냥 학교가 재미없고 가기싫고 마냥 늦잠자고
놀고만 싶어요

어느날은 마음다짐하고 이제는 학교 잘 다녀야지!
하고선 학교를 가면 막상 또 조퇴하고싶어지고
안된다 참아야한다 이겨내야하는거다 라고 생각하면서 버티다가도 안되겠어서
금새 조퇴를 해버려요 ..

미래를 생각하면 학교 잘 다녀야하고
공부도 열심히 해야되는 것도 다 잘 알면서
공부도 잘하고싶고 커서 좋은 직업 가져서
부모님께 효도도 하고싶은데

머리랑 마음이랑 따로 노네요 ..

학교 상담쌤이랑
상담하고 견뎌내고 이겨내야하는 걸 까요 ..?

진짜 학교가 너무 가기싫어요 ..너무요..

학교가기 전날부터 어떻게 빠지지라는 생각부터들고 이젠 이런것도 스트레스고
그러다보니 상담쌤이야 이야기도 하고싶어지고
가끔은 다 놓고싶어지고 그래요 ..

어쩌면 좋을까요 ….?